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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제인형 살인문제 와~~
    카테고리 없음 2020. 2. 28. 01:21

    만나서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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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대니얼 콜은 재작년 런던 도서전에 이 책 <인형 살인사건>이 입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드라마인지 영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영상화 이야기도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20일 0년 5월 런던의 법정. 연쇄 방화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본인 기드 카리브의 재판이 마지막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배심원단은 인적 증거 부족을 이유로 무죄로 의견을 모으고, 판사는 배심원단의 판결을 인정해 무죄를 선고한다. 최종 판결에 분노한 형사 울프는 법정에 난입해 카리브들을 마구 때리고 저지당하다가 끌려가 본인이 됩니다.4년 후 정신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복직하고 효은사일을 계속하고 있는 울프. 어느 날 낮 시몬스 경감의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고 달려온 사건 현장에서 괴이한 시신이 발견됩니다. 그 시체는 무려 6명에서 일부분씩 가져와서 산산조각이 연결된 듯핸 일이에요. 울프는 본인 기드 카리브의 얼굴을 확인하고 손끝이 본인 집으로 향하고 있음을 확인한다.곧 방송국 기자로 일하고 있는 울프의 전 부인 안드레아에게, 누군가가 위 사건의 시체 사진과 함께 본인의 연쇄 살인을 예고하는 명단을 건네준다. 특종으로 가득 찬 안드레아 상사는 명단을 곧 방송에서 유출하도록 강압적으로 본인 앞에 서고 메인 아나운서의 지위에 욕심이 있는 안드레아는 잠시 고민하지만 결말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명단에는 6명의 이름이 올랐고 호언 장담처럼 어느 날 죽자 그 시기까지 지정하고 있었습니다. 연쇄살인범과 수사팀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인형살인사건은 괴로움의 소설입니다. 첫 장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시작이라는 듯 맞대결을 선언한 범인. 그 명단의 마지막 이름은 놀랍게도 소설의 주인공 울프 형사였습니다 그래서 대상을 지키려는 경찰을 비웃듯 기발한 속임수를 써서 한 명씩 살해한다. 살인에 이용된 노하우는 다른 소설과는 다른 맛이 있어 이 소설의 범인을 잠시 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소설은 주인공 울프 형사뿐 아니라 조연 형사인 벡스터 본인 에드먼즈, 다른 경찰서 인물들에게도 적합한 비중을 배분했고 이것이 소설에 대한 몰입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분명 캐릭터를 가지면서도 조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이들 인물들은 연구를 더 진행하고 있고 성과도 있는데 범인과의 거리는 도저히 좁혀지지 않는 답답한 상황으로 이입을 하게 됐습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사건 상황에 기름을 붓는 언론의 트롤링에는 욕을 할 수밖에 없었어요. 울프 형사는 강직한 형사이지만, 인간적인 면을 가진 꽤 전형적인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끊임없이 거리를 좁히는 대나무 소리와 이 긴장감은 엉뚱한 캐릭터가 주는 지루함을 가볍게 압도하며 이야기를 이끌어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런 캐릭터가 그렇듯 정작 자기 자신은 신경도 쓰지 않는다는 점일 겁니다. 한편,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점차 부각되는 울프 형사의 가녀린 모습은 예상 밖의 반전을 가져옵니다. 정말 범인은 자신의 방 안을 모드 실행하고 마지막 장면에서 울프 형사와 마주하게 될까요? 드디어 드러난 12명의 희생자 명단은 과연 말이 그렇게 간단하게 흐르는 것인지 의문을 갖게 한다.평점-8/일 0한줄 감상-다소 반칙에 가까운 마음에 안 드는 결말만 납득하게 만드는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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